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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공산국가”에 빗대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막말 논란으로 탈당한 친윤석열(친윤)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대선이 임박한 시점까지 민심 요구에 역주행하면서 당내에서도 “선거 망치기로 작정했나”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
경찰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씨(33·토트넘)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손씨 측에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손씨의 아이를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장소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정상 간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러·우크라이나 3국 간 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내가 회담에 가지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
3연패 후 3연승. 집념의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제 7차전 승리의 주인공이 우승 반지를 가져간다. SK가 만일 마지막 승리를 손에 넣으면 한국 프로농구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팀이 된다. 전희철 감독(52)이 이끄는 SK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창원 ...
국민의힘 역대 최연소 수장이 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밝혔다. 탈당 시한이나 탈당하지 않을 경우 강제 조치에 들어갈지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촉구하는 당내 쇄신 요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
배우 황정음이 가족 법인회사 자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임재남)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황씨는 2022년쯤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 중인 가족법인 기획사 자금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선 정책협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내란 청산’을 명분으로 민주당과 협약을 추진하려던 민주노총 지도부에 비판이 고조되며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15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민주당과의 정책협약 추진을 중단하기로 의결했다. 논의 과정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붙자 지도부가 추진 의사를 ...
6·3 대선 후보들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교사의 정치활동 보장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시민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함께 뽑거나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교육 공약에서 교사의 ...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 폭이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전국 집값도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서울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4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25% ...
지난 3일(현지시간)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95·사진)가 90세를 넘기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진 것이 은퇴 결심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14일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 전화인터뷰에서 “나는 90세가 될 때까지는 뭔가 이상한 이유로 나이가 들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이는 ...
광주에는 ‘518번’ 시내버스가 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붙잡힌 시민들이 고초를 당한 옛 상무대(영창)가 있는 5·18자유공원에서 출발하는 이 버스는 5·18의 역사적 현장을 거친다. 버스는 5·18기념공원과 계엄군의 발포로 시민들이 희생된 광주역, 옛 전남도청을 거쳐 오월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