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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선 정책협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내란 청산’을 명분으로 민주당과 협약을 추진하려던 민주노총 지도부에 비판이 고조되며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15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민주당과의 정책협약 추진을 중단하기로 의결했다. 논의 과정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붙자 지도부가 추진 의사를 ...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를 대화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노조에 ‘카르텔’이란 오명을 씌웠고, 파업을 하면 ‘불법’ 딱지를 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한 달여 지났지만 ‘노동탄압’의 상흔은 그대로다. 6·3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도 노동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0대 공약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이 ...
한화그룹이 국내 급식업체 2위로 연매출이 2조원대인 아워홈을 인수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간 아워홈이 맡아왔던 범LG가 급식 물량이 어디로 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50.62%를 인수하고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한 8%는 향후 2년 ...
6·3 대선 후보들이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교사의 정치활동 보장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시민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함께 뽑거나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교육 공약에서 교사의 ...
6·3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86%에 달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20대 유권자의 대선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향도 지난 대선 때보다 크게 늘었다. 12·3 불법계엄 사태와 대통령 파면이라는 특수한 정치 상황을 거치며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권 행사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선관위가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15일 개막했다.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의 통상장관들이 참석하는 만큼 공식 행사보다는 미국과의 국가별 양자회담에 이목이 쏠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시작한 APEC 통상장관회의에는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 통상장관을 비롯해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고 6·3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김 후보가 우경화 노선을 타면서 명분과 실리를 고려했을 때 이 후보가 완주를 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두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넘지 못하는 등 성공한 단일화를 위한 조건도 충족하지 못한다는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공산국가”에 빗대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막말 논란으로 탈당한 친윤석열(친윤)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대선이 임박한 시점까지 민심 요구에 역주행하면서 당내에서도 “선거 망치기로 작정했나”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
국민의힘 역대 최연소 수장이 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밝혔다. 탈당 시한이나 탈당하지 않을 경우 강제 조치에 들어갈지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촉구하는 당내 쇄신 요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
경찰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씨(33·토트넘)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손씨 측에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손씨의 아이를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장소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정상 간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러·우크라이나 3국 간 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내가 회담에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