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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키스·구강 성관계로 전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발표됐다. HPV는 기존에 자궁경부암, 항문암, 인후암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피부암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